영국 잉글랜드 북동부에 있는 요크는 성벽으로 둘러싸인 유서 깊은 역사의 도시입니다. 오랜 기간 이 지역의 수도였던 까닭에 대성당과 성곽 벽, 화려한 건축물 등 역사적으로 중요한 명소들이 많이 있고 런던에서도 당일치기로 오고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영국에서도 살기 좋은 곳으로 손꼽히며, 안전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의 도시로 관광은 물론 휴식까지 취하기 안성맞춤입니다.
요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클리포드 타워입니다. 요크의 시내 중심에 있는 작은 언덕에 있는 이곳은 영국 중세 시대의 권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특히 전망에서 바라보는 요크 시내의 전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이 타워 바로 옆에 있는 요크 성 박물관은 교도소 건물을 개조하여 만든 것으로 요크셔 주방의 생활과 문화와 관련된 많은 전시물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특히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거리와 가구, 방, 의상 등을 재현해놓아 화려했던 과거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부근에 힐튼 요크(Hilton York), 햄프턴 바이 힐튼 요크(Hampton by Hilton York) 등 서비스 좋은 요크 호텔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요크 민스터는 요크에서도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인 딘스 공원과 인접해 있습니다. 북유럽 전체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중세 성당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곳은 수 세기에 걸쳐 이 성당이 세워지는 동안 발전된 고딕 양식의 건축 기법의 절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날씨가 좋은 날이면 채광이 아름답게 내리쬐는 스테인드글라스 된 유리창이 유명합니다. 이 대성당 근처에 있는 요크의 호텔 중 하나인 그레이즈 코트(Grays Court Hotel)는 고풍스러운 영국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호텔로 특히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레스토랑이 있어 식사나 차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우즈강 건너편에는 영국 국립 철도 박물관이 있습니다. 어른들에게도 좋은 곳이지만 특히 이곳은 기차를 사랑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반드시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운행했었던 100개 이상의 기차 내외관 뿐만 아니라 수레 등 과거 모습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중 빅토리아 여왕과 에드워드 7세 왕이 사용하던 기차도 볼 수 있습니다. 이 박물관 근처에는 아파트형 레지던스인 The Station Apartment 등, 요크의 가성비 좋은 호텔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샘블스 거리는 예전 중세 시대 때 정육점 거리로 유명했던 곳으로 지금은 이곳 특유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작은 상점들과 펍, 레스토랑 등이 줄지어 있어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거리입니다.
요크를 빠르고 편하게 이동하는 방법은 택시입니다. 요크 기차역으로 가시면 항시 택시를 잡을 수 있으며 시내 쪽에는 피카딜리와 세인트 세이비어게이트에 큰 택시 정류장이 있습니다. 버스 노선도 이곳을 여행하기 알차게 짜여 있습니다. 그중 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노선은 1, 5, 6번 버스로 1번 버스는 Acomb에서 Haxby까지, Strensall 마을 주변은 5번 버스, 요크 대학교에서 Clifton Moor 지역까지는 6번 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요크에는 6곳의 무료 주차장이 있어 렌터카를 이용해도 주차비에 대한 부담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