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켓에 있는 까말라는 한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인 빠똥 근처에 있는 해변으로, 푸켓에서 떠오르고 있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병풍처럼 둘러서 있는 그림같이 무성한 야자수를 지나면 빼꼼히 얼굴을 내미는 작은 반달형 해변을 따라 리조트와 호텔이 자리 잡고 있어 조용하게 푸켓의 바다를 즐기기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우기 때는 제법 높은 파도들이 만들어져 서퍼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까말라는 바다를 끼고 있는 태국의 작은 마을 같은 느낌으로 빠똥보다 덜 붐비기 때문에 조용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으신 분들이 많이 선택하는 곳입니다. 특히 불교 사찰인 Wat Baan Kamala 부근은 까말라에서 조용한 지역 중 하나로 굳이 종교적인 이유가 아니라도 불교 국가인 태국의 독특한 로컬 문화를 경험해보기 좋습니다. 까말라 비치를 따라 길게 늘어서 있는 더 나카 푸켓 SHA 플러스(The Naka Phuket), 노보텔 푸켓 카말라 비치 SHA 플러스(Novotel Phuket Kamala Beach) 등의 고급 리조트형 까말라 호텔에서는 호텔 내부에 마사지와 스파 시설 등을 구비하고 있어 태국의 수준 높은 마사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3미터 높이의 파도를 만드는 모래톱이 있는 까말라의 바다는 서핑을 즐기려는 많은 서퍼들의 주요 목적지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까말라의 호텔에서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예약할 수 있으며, B 해피 리조트(B Happy Resort) 등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백팩커들이 부담 없이 머무를 수 있는 저렴한 까말라 호텔들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활동적인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 역시 까말라에서는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선윙 카말라 비치 SHA 플러스(Sunwing Kamala Beach SHA Plus+)처럼 다양한 키즈 프로그램으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까말라의 어린이 친화적인 호텔이 많아 여행의 다양한 목적과 구성원을 모두 만족시킵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까말라의 프라이데이 마켓도 놓치지 마세요. 까말라는 다른 푸켓의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짙은 이슬람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다른 로컬 시장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선한 과일과 야채, 고기와 해산물 그리고 옷이나 액세서리 등 가볍게 먹고 마시고 구매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까말라에서는 푸켓 전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툭툭이라는 소형 밴과 오토바이의 중간 형태의 교통수단을 이용합니다. 태국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독특한 이동 수단으로 보통 택시처럼 이용하며, 목적지에 따라 요금을 흥정한 뒤 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면 오토바이 택시 또한 좋은 선택입니다. 운전자는 조끼를 입고 있어 일반 오토바이와 구별이 쉬우며 주로 단거리에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시내 중심을 돌아다니거나 숙소 근처의 관광지 등을 오고 갈 때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푸켓타운이나 빠똥과 같은 다른 도시로 이동할 때는 썽태우라고 불리는 버스를 이용합니다. 해변을 순환하는 형태로 보통 각 해변에서 푸켓타운까지 가는 노선이 있어 해변을 떠나 시내 관광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