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으로 가는 관문으로 불리는 트롬쇠에서는 밤하늘을 빽빽하게 밝혀주는 오로라를 볼 수 있습니다. 트롬쇠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북극 대성당은 스테인드글라스 장식과 뾰족한 첨탑 지붕의 현대적 건물로 시내 곳곳에 남아있는 오래된 목조 주택들과 조화를 이룹니다. 여름에 해가 지지 않는 백야가 이어지고, 개 썰매 체험을 할 수 있는 겨울의 관광지입니다.
트롬쇠 공항에서 동남부에 있는 시내 지역에 대부분의 거주지가 밀집되어 있으며, 트롬쇠에 있는 호텔 및 관광지도 대부분 이 주변에 몰려 있습니다. 시내에서 트롬쇠 다리를 건너면 트롬쇠의 랜드마크인 북극 대성당이 있습니다. 독특한 유리 외관과 디자인, 스테인드글라스 장식이 인상적인 현대적 건물로, 여름에 백야가 이어지는 시기에는 자정의 음악회가 열리기도 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피엘하이젠 트롬쇠 전망대에 오르는 것도 놓칠 수 없는 즐길 거리입니다. 정상에 올라서면 트롬쇠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전망대 주위의 카페에서 따뜻한 차와 케이크를 먹으며 잠시 휴식하기에도 좋습니다. 시내 중심부에 있는 트롬쇠 성당은 노르웨이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나무로 만들어진 대성당입니다. 트롬쇠 성당과 인접한 래디슨 블루 호텔 트롬쇠(Radisson Blu Hotel, Tromso)는 북극 대성당의 전망이 보이는 트롬쇠 호텔입니다. 내부의 레스토랑에서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바에서는 세계 최북단의 양조장에서 만든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어린 자녀와 함께 여행하신다면 폴라리아 수족관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파노라마 영화관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전시가 열리며, 투명한 수중 통로를 통해 바다표범과 같은 북극 해양 생물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클라리온 호텔 더 에지(Clarion Hotel The Edge)의 루프탑 테라스에서는 북극 대성당과 트롬쇠 해협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내 중심부에 있는 트롬쇠 호텔 예약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추천하며, 호텔에서 폴라리아 수족관과 트롬쇠 대성당이 가깝습니다. 트롬쇠 관광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오로라는 대게 9월부터 4월경 사이에 관찰할 수 있는데, 불빛이 없는 바닷가 쪽으로 이동하면 더욱 선명한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멜리스홈: 오로라 옵저버토리(MelisHome: Aurora Observatory)는 오로라 헌팅의 인기 장소인 소마뢰이에 있습니다. 객실에서 호수 전망이 보이는 트롬쇠의 저렴한 호텔로, 여름에는 하이킹, 사이클링 등의 액티비티와 백야를 감상할 수 있고, 겨울에는 스키를 타거나 겨울의 북극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트롬쇠는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돌아다니기 편리합니다. 버스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행되며, 주말에는 자정 이후에 운행되는 야간 버스가 도심을 통과하여 일부 지역으로 연결됩니다. 시내버스 노선의 대부분이 시내 중심부를 통과하기 때문에, 버스에 탑승할 때에는 방향을 잘 확인한 후 탑승하는 것이 좋습니다. 버스 티켓은 탑승 시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티켓의 종류로는 편도권, 1일 패스 그리고 7일 패스가 있습니다. 티켓은 매표기에서 미리 살 수도 있는데, 탑승 시 사는 것 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미리 승차권을 구매한 경우에는 탑승 시 승차권을 스캔해야 합니다. 트롬쇠 시내 중심부에 있는 대부분의 관광지는 서로 인접한 거리에 있기 때문에 도보로 돌아다니기 좋고, 여름에는 자전거를 대여하여 돌아다니는 것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