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슬라탄이라고도 불리는 사우스 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의 남부지역을 지칭하며, 자카르타에서 가장 번화한 경제, 쇼핑의 중심지로 손꼽힙니다. 대형 몰부터 스타일리시한 레스토랑과 상점은 물론 래플스 자카르타(Raffles Jakarta), 더 레지던스 오브 더 리츠칼튼 자카르타 퍼시픽 플레이스(The Residences at The Ritz-Carlton Jakarta, Pacific Place) 등과 같은 고급스러운 사우스 자카르타의 호텔도 이곳에 몰려있습니다. 1년 내내 따뜻한 여름 날씨와 다양한 관광지로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많은 여행객이 찾는 곳 중 하나입니다.
사우스 자카르타에는 추천할만한 관광 명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라구난 동물원입니다. 이곳에는 수백 종의 동물과 실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동물원 자체의 규모가 매우 커 걸어서 다닌다면 하루 안에 모든 것을 보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내부에서 운영하는 기차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이 주변은 사우스 자카르타에서도 유독 주변이 조용한 곳이며, Koolkost Near Ragunan Zoo 등과 같은 레지던스 형 사우스 자카르타의 저렴한 호텔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폰독 인다(Pondok Indah) 지역에는 놀이공원, 골프장, 대형 쇼핑몰은 물론 인터컨티넨탈 호텔 자카르타 폰독 인다(Intercontinental Jakarta Pondok Indah, An IHG Hotel)와 같은 사우스 자카르타의 가족 친화적인 호텔까지 모여있어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쇼핑몰은 1몰과 2몰로 나누어진 대형 규모로 여러 브랜드숍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체인으로 들어온 디저트 숍, 레스토랑도 있어 구경할 것들이 매우 많습니다. 환영 기념탑(Selamat Datang Monument) 부근은 사우스 자카르타의 시내 중심으로 이곳의 랜드마크와 같은 곳입니다. 일요일이 되면 많은 사람이 이곳으로 와 다양한 공연이나 행사를 즐기기도 하며, 이곳 주변에 사우스 자카르타 호텔이 많고 대중교통이 잘 돼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세투 바바칸은 인도네시아 전통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 지역은 개발하지 않고 온전히 예전 그대로의 삶을 유지하는 곳으로 자카르타 원주민인 베타위족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와룽이라는 이곳의 전통 간식을 비롯해 베타위족이 먹는 다양한 로컬 음식을 팔고 있으며, 넓은 나뭇잎으로 만든 바구니와 같은 수공예품이 유명하기 때문에 기념품으로 추천합니다. 연 박물관(Museum Layang-Layang)에는 세계 각국과 인도네시아 곳곳에서 온 수백 종류의 다양한 연을 전시하고 있는 특색 있는 곳입니다. 박물관 양옆으로 정원이 있어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사우스 자카르타는 번화한 도시인만큼 다양한 대중 교통수단이 있습니다. 그중 TransJakarta는 버스로 전용 차선으로 다니기 때문에 교통 체증을 크게 겪지 않고 이동할 수 있으며 요금을 낼 수 있는 선불 전용 카드가 있습니다. MRT는 전철로 사우스 자카르타뿐만 아니라 자카르타 모든 지역을 갈 수 있으며 노선은 보통 남북과 동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짐이 많거나 빠른 이동을 원하시면 택시도 좋은 선택입니다. 사우스 자카르타의 택시비는 그리 비싸지 않으며 미터기로 운행하기 때문에 거리에 따른 합리적인 요금을 지불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