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세마랑은 스마랑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바다를 끼고 있는 지리적 특성상 무역업이 발달한 항만 도시입니다. 1년 내내 포근하고 온화한 기후와 여러 관광 명소로 도시 곳곳에 다양하고 편한 세마랑 호텔이 있어 관광으로 방문하기 더할 나위 없는 곳입니다. 야시장을 비롯 맛있는 로컬 음식이 많이 있으며 과거 네덜란드의 영향을 받아 지어진 17세기 건축 양식이 유명합니다.
세마랑은 과거 중국과 네덜란드 이민자들이 가져온 문화와 현대에 들어서 다양한 발전을 꽤 하는 곳으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많은 관광 명소들이 있으며 그중 세마랑 엔터테인먼트 플라자는 다이닝 콘셉트의 레스토랑과 고급 극장,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와 럭셔리한 노래방 등 여러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특히 이곳은 세마랑의 가장 중심부에 있기 때문에 호텔 시푸트라 세마랑 매니지드 바이 스위스-벨호텔 인터네셔널(Hotel Ciputra Semarang Managed By Swiss-Belhotel International)과 같은 오성급 고급 세마랑의 호텔 등 특히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묵기 좋은 다양한 세마랑의 가족 친화적인 호텔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세마랑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은 라왕세우입니다. 라왕세우는 인도네시아어로 천 개의 문을 의미하며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건물로 600개가 넘는 창문이 있습니다. 건물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과거 일본의 식민 지배 시절 이곳에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던 까닭에 귀신의 집으로도 유명합니다. 이슬람 국가이기 때문에 찾아볼 수 있는 센트럴 자바 그랜드 모스크는 다른 모스크와는 달리 초대형 우산이 6개가 있어 중요 행사 때마다 펼쳐지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각도에 따라 입체적으로 보이는 다양한 그림이 있어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3D 트릭 아트 뮤지엄은 연인이나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특히 이곳과 매우 가까운 곳에 세마랑의 저렴한 호텔 중 하나인 캡슐 호텔 Bobobox Pods Kota Lama이 있어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주말에만 열리는 야시장으로 세마랑의 식도락을 느낄 수 있는 스마위스 마켓도 놓치지 마세요. 구경만으로도 눈이 즐거워지는 곳으로 저렴하게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세마랑에서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교통수단 중 하나는 앙콧(Angkot)이라고 부르는 승합 택시입니다. 세마랑 시내에만 약 15개의 노선이 있으며 디포네고로 대학교, 기마상, 웅아랑산 등의 주요 관광지를 지나다닙니다. 패디캡은 3륜 자전거 택시로 세마랑의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교통수단입니다. 여러 관광 명소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지만 패디캡이 지나갈 수 없는 지역과 도로가 있기 때문에 보통 도심 한가운데서 짧은 거리를 갈 때 경험 삼아 타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도심을 다니는 버스인 BRT는 우리가 생각하는 시내버스로 에어컨이 장착되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보통 티켓을 구매하거나 잔액이 채워진 스마트카드로 결제하며, 노선도 및 정류장 등의 정보를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있어 이곳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