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추피추와 더불어 잉카 문명을 엿볼 수 있는 티티카카 호수와 맞닿은 페루의 항구도시 푸노는 멋진 호수 전망과 산지가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도시입니다. 양, 알파카, 라마스 등이 푸노의 평야를 돌아다니고, 양털로 직물을 생산하는 등, 여전히 전통 방식으로 삶을 이어가는 현지인들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티티카카 호수의 섬을 돌아보며 잉카문명을 직접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푸노의 관광은 크게 시내 중심부에 있는 아르마스 광장과 그 주변지역 그리고 티티카카 호수의 섬 방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시내 중심부의 리마 거리는 푸노의 가장 번화한 거리입니다. 식당, 기념품가게, 여행사 등이 몰려 있고, 길은 아르마스 광장까지 연결됩니다. 아르마스 광장은 마요 광장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푸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입니다. 식민지 시대 가옥과 푸노 대성당이 있는 넓은 광장에서는 상점이나 음식점 등이 있으며, 전통 의상을 입은 현지인도 만날 수 있습니다. 푸노에 있는 호텔은 아르마스 광장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광장 앞에는 안데스 바로트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푸노 대성당이 있습니다. 호텔 아시엔다 플라자 데 아르마(Hotel Hacienda Plaza de Armas)는 아르마스 광장과 인접한 푸노 호텔로, 내부에 레스토랑과 루프탑 테라스가 있습니다. 대성당에서 리마 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도착하는 피노 공원은 고도가 높은 곳에 있어, 푸노와 티티카카호수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현지인들이 운영하는 작은 노점상과 음식점 등이 있고, 내부의 벤치에서 여유롭게 휴식하는 사람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티에라 비바 푸노 플라자(Tierra Viva Puno Plaza)는 모던하고 넓은 객실의 대형 창문이 인상적인 푸노 호텔로, 푸노 대성당과 인접한 곳에 있습니다. 푸노 항구와도 인접하며, 공항까지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는 푸노의 가성비 좋은 호텔입니다. 푸노에서는 티티카카 호수 주변의 우로스, 타킬레, 아만타니 섬 등을 돌아보는 관광도 인기가 많습니다. 우로스섬은 현지인들이 외부의 침략을 피해 토토라 갈대를 엮어 만든 물 위를 떠다니는 인공섬으로, 갈대 배 탑승 등의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타킬레 섬에서는 전통의 방식으로 직물을 짜는 특별한 문화를 엿볼 수 있으며, 이는 유테스코에도 등재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갈대섬 우로스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은 분들이라면 우로스 레이크 티티카카 로지(Uros Lake Titicaca Lodge)는 어떠신가요? 티티카카 호수를 바라보며 푸노의 조용한 환경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푸노 항구와 기차역은 시내 중심부의 아르마스 광장까지 인접한 거리에 있으며, 시내 번화가인 리마 거리와 그 주변은 걸어서 돌아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푸노는 고도가 높은 지역이며, 언덕이 많은 지형이라 걷기가 힘들 때나 시내 외곽으로 이동할 때에는 택시나 오토바이 릭쇼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내를 돌아다니는 기본요금이 정해져 있으며, 모너 릭쇼는 택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시내를 벗어나는 경우에는 기사와 가격을 흥정한 후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티티카카 호수의 섬을 방문할 경우, 개인 보트를 대여하는 방법도 있지만, 여행사를 통한 투어 패키지를 이용하여 돌아보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방법이며, 가격도 더 저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