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 마드린은 아르헨티나 추부트주 북동쪽에 있는 해안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 선정된 발데스 반도가 매우 가까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과거 아르헨티나의 유럽 이민 진흥 정책에 따라 영국 웨일스 이민자들이 많이 건너와 개척한 곳으로 알루미늄 공업단지가 있어 이곳의 주된 수입원이며 어업과 관광업 또한 발달했습니다. 고래, 펭귄, 코끼리바다 물범 등 다양한 해상 동물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푸에르토 마드린에 오는 큰 목적 중 하나는 바로 발데스 반도입니다. 발데스 반도는 매년 여름이면 수천 마리의 바다사자와 긴 수염고래, 수만 마리의 코끼리바다표범이 새끼를 낳으려고 몰려드는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해상 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곳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동물을 감상하는 것 외에 바다사자와 같이 잠수하기, 스노클링, 샌드 보드, 윈드서핑, 낚시, 카약, 트레킹, 산악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레저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푸에르토 마드린 호텔에서 발데스 반도 투어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푸에르토 마드린 해변은 이곳에서 가장 번화한 곳 중 하나로 여기에서 중심이 되는 푸에르토 마드린 광장과 매우 가깝고 호텔 바이아 누에바(Hotel Bahia Nueva), 호텔 페닌술라 발데스(Hotel Península Valdés) 등 가성비 좋은 푸에르토 마드린의 호텔 대부분을 이 해변가에서 찾을 수 있고, 대즐러 바이 윈덤 푸에르토 마드린(Dazzler by Wyndham Puerto Madryn)등과 같은 푸에르토 마드린의 가족 친화적인 호텔도 이곳에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어 멀지 않은 곳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에코센트로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것을 전시하는 곳으로 파타고니아의 조류와 해양 포유류, 어류와 무척추동물의 서식에 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 박물관과 멀지 않은 곳에 호텔 테리토리오(Hotel Territorio)와 같은 사성급 고급 푸에르토 마드린의 호텔이 있습니다. 펭귄을 좋아한다면 Estancia San Lorenzo를 빼놓아서는 안 됩니다. 이곳은 마젤란 펭귄의 서식지로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간다면 가이드와 함께 펭귄의 서식지를 트레킹 하며 펭귄들의 습성과 행동, 먹이, 특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와 푸에르토 마드린의 역사에 관심 있다면 가이만 타운을 방문해 보세요. 이곳은 과거 웨일스에서 온 이민자들이 공동체를 이루고 살았던 마을로 건물 등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푸에르토 마드린은 거의 모든 곳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을 만큼 아담한 곳입니다. 만약 빠르게 이동해야 하거나 짐이 많다면 택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산 마틴 광장으로 가시면 근처에 줄지어 있는 택시들을 항상 볼 수 있습니다. 푸에르토 마드린 공항에서는 차를 빌리기 쉬운 곳으로 약간의 흥정을 한다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빌릴 수 있습니다. 만약 발데스 반도를 가는 것이 일정에 있다면 이곳까지 가는 거리는 대부분 비포장도로이기 때문에 사륜구동 자동차를 빌리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