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빈은 베트남 북동부에 위치한 닌빈성의 성도로 수도인 하노이와도 멀지 않아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베트남의 젖줄로 표현되는 홍강의 삼각주 부분에 위치해 산과 밭, 강이 둘러싸인 전경이 베트남 특유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이곳의 짱안 경관 단지는 유네스코 세계복합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고 보트를 타고 다니며 가까이 관람할 수 있는 투어 코스가 인기 있습니다.
닌빈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 짱안일 것입니다. 닌빈 시내 중심과도 크게 떨어져 있지 않은 이곳은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인상적인 암석과 동굴로 둘러싸여 있고 이 가운데로 고즈넉하게 흐르는 강에서는 보트나 카누를 타고 동굴과 동굴을 가까이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닌빈에서 특히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으로 이곳 주변에 있는 닌빈 호텔인 리오 호텔 닌빈(Rio Hotel), 멜리사 호텔(Melissa Hotel) 등에 머무시면 자연 속에서 잊지 못할 하룻밤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닌빈의 외곽에 있는 땀꼭은 육지의 하롱베이로 불리는 곳으로 평야를 흐르는 강 주변으로 들어선 기암괴석들로 동양적이면서도 이국적인 풍광을 가지고 있습니다. 짱안과 땀꼭 모두 가볼 만한 가치가 있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면 두 곳 중 한 곳이라도 꼭 보트 투어를 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땀꼭은 시내와의 거리 때문에 땀꼭 홀리데이 호텔 & 빌라(Tam Coc Holiday Hotel & Villa)와 같이 고급스럽지만, 가격은 저렴한 가성비 좋은 닌빈 호텔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퉁남 버드파크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새들이 많은 공원으로 일몰에 맞춰 둥지로 돌아오는 거대한 새 무리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밤이 되면 곳곳에 예쁜 조명을 켜놓기 때문에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버드파크 바로 옆에 있는 빅동 사원은 동남아시아서 가장 큰 규모의 사원입니다. 이곳은 특히 베트남 불교 신자들에게는 순례지로 유명한 곳으로 석가탄신일 등의 기념일에는 수많은 방문객으로 넘쳐납니다. 수천 개의 불상, 정교하게 조각된 종 그리고 사방이 탁 트인 전망이 인상 깊은 곳입니다. 여행의 재미를 배가시켜주는 현지 맛집 탐방도 놓치지 마세요. 쌀국수나 베트남 커피 등은 이미 유명하지만 닌빈에 가신다면 Com Chay와 De Tai Chanh은 반드시 먹어봐야 합니다. Com Chay는 우리의 누룽지를 연상케 하는 닌빈의 유명 간식으로 볶음밥을 눌러 만들기 때문에 달콤하면서도 짭짤하고 조금 매콤한 맛이 납니다. De Tai Chanh은 염소고기 무침으로 베트남 전역에서 즐겨 먹지만 닌빈이 이 음식의 원조입니다. 닌빈 역 근처에 여러 레스토랑과 닌빈의 호텔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닌빈을 가장 효과적으로 돌아다닐 방법은 바로 오토바이입니다. 모든 관광지가 대부분 가까운 거리에 있고 도로 상태가 좋기 때문에 안전하게 오고 갈 수 있으며 무엇보다 오토바이에서 바라보는 이곳의 경치들이 매우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주변 곳곳에 오토바이를 빌릴 수 있는 곳이 있으며 머무는 호텔에 요청해도 오토바이를 빌릴 수 있습니다. 헬멧을 착용하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운전이 어려운 여행자라면 미터기를 켜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갈 수 있는 택시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