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론은 섬나라의 휴양지답게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지만 그중에서도 스노클링을 하기 최적의 장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투명하게 맑은 바닷물로 바닷속의 여러 생물을 깨끗하게 볼 수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때 난파된 일본 선박이 아직도 그대로 매몰되어 있어 스노클링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물가가 저렴하고 순수한 필리핀 시골의 인심을 느낄 수 있어 다른 휴양지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매력을 가진 곳입니다.
코론에서 제1로 손꼽는 관광명소는 코론 베이입니다. 마치 영화를 연상시키는 듯한 이곳은 숨 막히게 아름다운 깊고 푸른 물과 높은 석회암 절벽이 한 폭의 그림 같은 장관을 선사합니다. 형형색색의 산호초와 난파된 배들로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기기 최고의 지점 중 한 곳이며 이곳 주변의 대부분의 코론 호텔에서 안전한 가이드가 동행하는 스노클링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만약 레저 스포츠보다는 관광을 선호하신다면 킹피셔 공원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킹피셔 파크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많은 토착 식물과 동물들이 있으며 맹그로브 주변에 카약을 탈 수 있는 곳이 있어 이것들을 가까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밤이 되면 반딧불이와 야광 플랑크톤을 볼 수 있는 투어가 있기 때문에 천혜 자연의 멋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바라쿠다 호수도 유명한 관광 명소입니다. 이곳은 특히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기 좋은 곳은 수중 기암절벽의 온천 호수입니다. 호주 주위가 가파른 바위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고 물이 너무 맑아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반드시 안전요원을 동행해야만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서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부수앙가 로드를 따라 코론의 시내 중심가가 형성되어 있으며 사성급 코론의 호텔인 바카우 베이 리조트 코론(Bacau Bay Resort Coron)부터 매우 가성비 좋은 코론 호텔인 Argamosa Bayside Inn까지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중심지에서 코론 퍼블릭 마켓까지는 도보로 갈 수 있으며 타파야스 산도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바나나 섬을 가보세요. 이곳은 주변 환경이 조용한 코론의 섬 중 하나로 배를 타고 가야 하지만 코론에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깝고 섬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해먹과 비치 발리볼 코트 등이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기 좋습니다. 물이 매우 깨끗하고 코코넛이 주렁주렁 달린 나무와 꽃나무 그리고 다양한 활엽수 등이 지상낙원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코론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은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세발자전거로 주로 시내 중심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혼자 이용하든 단체로 이용하든 매우 부담 없는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조금 멀리 있는 외각까지 간다면 운전사 없이 세발자전거만 빌릴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오토바이로 보통 렌트를 해서 사용합니다. 코론 곳곳에 오토바이 대여소가 있으며 온라인을 통한 예약도 가능합니다. 마지막은 그룹을 짜서 배를 빌리거나 개인이나 단체 투어에 참가하는 방법입니다. 투어는 보통 모임 장소에 같이 모여 이동은 물론 액티비티 등을 같이 포함하여 프로그램 형식으로 운영한 뒤 다시 모임 장소까지 데려다주는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