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가장 큰 도시 취리히 시티 센터는 활기찬 금융 중심지로 박물관, 미술관, 역사적인 랜드마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여행객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눈 덮인 스위스 알프스산맥을 배경으로 수백 년 된 저택과 멋진 건축물이 가득한 세련된 동네를 거닐어 보세요.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는 취리히 시티 센터는 리마트 강변을 따라 고풍스러운 쇼핑 거리가 늘어서 있는 활기찬 지역입니다.
취리히 시티 센터에는 다양한 명소가 있습니다. 올드타운 거리를 거닐며 취리히 개혁의 상징인 로마네스크 양식의 그로스뮌스터 대성당을 찾아보세요. 불과 몇 분 거리에 있는 프라우뮌스터는 고딕 양식의 특징과 마르크 샤갈이 만든 스테인드글라스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합니다.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유럽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쇼핑 거리 중 하나인 반호프 거리로 향해보세요. 50개가 넘는 박물관 중 취리히 미술관(Kunsthaus)은 스위스 공예품과 미술품 컬렉션으로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취리히 도심의 전망을 보고 싶다면 한때 로마 요새로 사용되었던 올드타운의 린덴호프 언덕에 올라 보세요.
취리히의 교통은 편리하고 안전하기로 유명합니다. 기차, 트램, 버스, 보트, 자가용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도시 곳곳을 쉽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취리히의 교외 철도 시스템을 담당하는 취리히 중앙역은 암스테르담, 베를린, 자그레브 등 다양한 목적지로 향하는 장거리 열차를 운행합니다. 스위스에서 가장 크고 가장 이용객이 많은 취리히 국제공항까지는 기차로 15분이 소요됩니다.
약 2,000년 전부터 사람들이 살아온 취리히는 로마 시대 '튜리쿰'(조세징수 장소)이라고 불렸을 정도로 역사가 깊습니다. 중세 후기 취리히는 제국의 직할령이라는 독립적 지위를 얻었고, 1519년에는 유럽 개신교 종교개혁의 중심지 역할을 했습니다. 19세기에는 취리히 중앙역이 스위스 철도 네트워크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이후 쇼핑 거리인 반호프 거리와 취리히 증권거래소가 생겨나면서 인구가 증가하고 광범위한 발전이 이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