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주의 주도 볼로냐는 ‘학문의 도시’, ‘미식의 도시’, ‘붉은 탑의 도시’ 등등 지칭하는 이름도 다양한 매력이 넘치는 도시입니다. 세계 최초의 대학이 설립된 도시로 유명한 볼로냐는 피렌체, 밀라노 등과 함께 중세 이탈리아 학문과 예술의 중심지입니다. 볼로냐의 마조레 광장에서는 대학의 젊은 혈기가 느껴지고, 거리 곳곳에 남아있는 중세 건축양식의 건물들도 관광객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볼로냐가 붉은 탑의 도시라 불리는 이유는 중세 때 볼로냐를 가득 메우던 붉은 탑 때문입니다. 이런 탑들은 볼로냐에 최초의 대학이 지어지면서 유럽 전역에서 몰려든 사람들을 수용하고 문화를 공유하기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1층의 건물을 높이는 것에서 기인하였습니다. 지금은 많은 탑이 허물어졌지만, 아직 도심 중앙이 우뚝 솟은 아시넬리와 가리센다 쌍둥이 탑 정상에 올라가면 붉은 볼로냐의 건물과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볼로냐에 있는 호텔 중 인기 명소와 가까운 곳에 머물고 싶다면 시내 중심부의 볼로냐 호텔을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온 호텔 볼로냐 센트로(Buon Hotel Bologna Centro)는 시내 중심부에 있는 가성비 좋은 볼로냐 호텔로 마조레 광장과 가까우며, 버스정류장 및 기차역과도 인접한 거리에 있습니다. 마조레 광장은 볼로냐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주변에는 산 페트로니오 대성당이 있습니다. 광장 주위에는 여유롭게 대화하거나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등 볼로냐의 문화적 중심지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산 페트로니오 대성당은 고딕 양식의 웅장함을 잘 보여주는 건축물로, 내부에는 수많은 예술품으로 가득합니다. 럭셔리한 휴가를 보내기 좋은 볼로냐 호텔로 18세기 궁전안에 자리한 그랜드 호텔 머제스틱 기아 발리오니(Grand Hotel Majestic già Baglioni)는 어떠신가요? 프레스코 벽화와 우아한 앤티크 가구로 꾸며진 이 호텔에는 사우나와 거품 욕조가 있으며, 마조레 광장과 파바성에 인접한 곳에 있습니다. 도심에서 남부로 이동하면 언덕 꼭대기에 있는 마리아 디 산 루카 성역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산 루카는 바로크 양식의 로마 가톨릭 성당으로 웅장한 장식과 전원적이 분위기가 압도적이며, 정상에서는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볼로냐의 명소가 몰려 있는 중심부와 그 주변은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볼로냐의 도로는 통로가 좁거나 울퉁불퉁한 곳이 많고, 볼로냐 중심부는 차량 접근이 통제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자전거를 대여하는 것입니다. 대학의 도시답게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으며, 시내의 대여점 또는 인터넷을 통해 헬멧과 자물쇠까지 한꺼번에 대여가 가능합니다. 볼로냐의 대중 교통인 버스는 노선이 잘 갖춰져 있으며, 도심과 기차역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도 운행하고 있습니다. 티켓을 구매하여 버스에 탑승할 수 있으며, 탑승 전 반드시 역에 있는 기계에서 개시한 후 탑승해야 합니다. 싱글 티켓 이외에도 24시간 티켓이나 10회 패스 티켓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볼로냐에는 주요 관광명소로 이동하는 관광 열차를 운행하고 있으며, 그중 산 루카 익스프레스는 도시 남부에 있는 산 루카 성당으로 가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