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과 이웃 도시 경산 사이에 위치한 수성구는 한국의 고급 주거 지역입니다. 인상적인 컬렉션을 자랑하는 국립대구박물관, 눈길을 사로잡는 대구미술관, 야구와 가족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녹음이 우거진 공원이 있습니다.
수성구에서 즐길 거리
수성구 공원에 자리한 국립대구박물관에는 지역 곳곳에서 발굴된 고고학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994년에 설립된 이곳은 석기시대 도구와 조선시대 도자기부터 대구의 섬유산업을 대표하는 전통 복식까지 약 3만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밖에는 청동기시대 집터, 토기 가마, 통일신라시대 석탑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구의 현대 미술가들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대구미술관도 놓칠 수 없는 명소입니다. 세계 미술계 동향을 반영한 변화무쌍한 전시와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미술 강연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3층 미술정보센터에서는 예술 관련 서적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수성구 남쪽에는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농업용 저수지인 수성못이 있습니다. 현재는 지역 주민들의 휴식처이자 음악분수를 자랑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수성못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범퍼카와 회전목마, 바이킹 등을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테마파크 수성랜드가 있습니다.
수성구의 교통
수성구는 대구 도심에서 전철로 약 20분, 아시아 전역으로 가는 항공편을 운항하는 대구국제공항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전철은 대구도시철도 2개 노선을 통해 수성구 전역의 역을 연결하고, 버스는 수성구의 주요 명소를 운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