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바니에미는 핀란드의 수도인 헬싱키의 북쪽에 있는 동화같이 아름다운 도시로 바로 산타클로스가 사는 곳이기도 합니다. 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아이들이 산타클로스에서 편지를 쓴다면 바로 이곳으로 도착하며, 그렇기에 겨울이면 방문객들로 북적이는 관광의 도시입니다. 지리학적으로는 북극권과 가까워 깊은 밤하늘을 수놓는 오로라가 종종 관찰되기도 합니다.
로바니에미에 가신다면 유럽 북부 지역의 자연, 문화 및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Arktikum을 추천합니다. 이곳은 로바니에미의 랜드마크와 같은 곳으로 핀란드가 낳은 유명 건축가 알바 알토가 설계한 건물 디자인이 건축학적으로 매우 가치 있게 평가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8월부터 4월까지 오로라를 관찰하기 좋은 장소이며 로바니에미의 시내 중심과도 가까운 곳에 있어 노던 라이트 아파트먼트 로바니에미 라플란드(Northern Lights Apartment), 로바니에미 시티 아파트먼트(Rovaniemi City Apartments) 등 가성비 좋은 로바니에미의 호텔을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로바니에미를 찾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아마 산타클로스 마을 방문일 것입니다. 산타클로스 마을은 단순히 산타클로스를 만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순록 썰매, 스노모빌 투어, 우체국, 산타 파크, 산타 사무실 등 마을 전체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 주변에 스노우맨 월드 이글루 호텔(Snowman World Igloo Hotel), 산타스 이글루 아틱 서클(Santa's Igloos Arctic Circle) 등 온 가족이 함께 묵기 좋은 로바니에미의 가족 친화적인 호텔도 찾아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심어줄 수 있는 완벽한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이곳과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산타 공원은 산타클로스의 땅굴에 만들어진 곳으로 길게 산책로가 있고, 이 길을 따라 걸으면 북극권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 바로 옆에 있는 로바니에미 호텔인 알티크 트리하우스 호텔(Arctic Treehouse Hotel)은 각 객실에 통유리 창이 있어 운이 좋다면 오로라를 방 안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앵그리 버드 놀이터는 누구나 제한 없이 무료로 입장해서 놀 수 있는 곳으로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놀이 기구가 있습니다. 조용한 주택가에 있으며 호텔 아케누스 아파트먼트 코르칼로(Hotel Aakenus Apartment Korkalo)와 가깝습니다. Lordi's Square는 로바니에미의 가장 중심이 되는 광장으로 여행객들을 위한 인포메이션 센터가 있으며, 주변에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 클럽, 술집 그리고 로바니에미의 호텔들이 모여있습니다.
로바니에미는 시내는 작기 때문에 웬만한 곳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산타클로스 마을과 산타 공원에 가시려면 로바니에미 기차역에서 Pikakuljetus Rovaniemi Oy를 이용하거나 8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8번 버스는 로바니에미 기차역과, 시내 중심 그리고 아크틱 서클까지 운행합니다. 버스의 경우 존(zone)에 따라 요금이 다르며, 1회 티켓부터 하루 정기권, 혹은 30일 동안 쓸 수 있는 시즌 티켓 등으로 구분됩니다. 로바니에미 공항과 Pyhä-Luosto 스키 리조트까지는 Skibus라는 별도의 버스가 있습니다. 헬싱키나 그 밖에 외곽 지역까지는 VR이라는 기차 혹은 Matkahuolto라는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