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북단의 주 치앙라이는 메콩강을 경계로 태국, 미얀마, 라오스 3개국이 만나는 골든 트라이앵글 국경으로 유명합니다. 기존의 붐비는 휴양지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전통을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는 치앙라이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점점 인기 있는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치앙라이에는 여전히 전통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소수민족이 있으며, 그들의 마을을 방문해볼 수 있습니다.
치앙라이의 시내 중심부에서 남서쪽에 있는 왓롱쿤은 백색 사원이라고 불리는 치앙라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입니다. 현대 건축가에 의해 지어진 건축물로 현세와 지옥, 극락, 등을 모두 순백색의 조각과 건축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백색 사원과 더불어 유명한 왓렁쓰아탠 또는 청색 사원은 도시 중심부와 인접한 곳에 있습니다. 백색 사원 건축가의 제자가 건축한 이곳은 진한 블루컬러와 황금색의 대비 그리고 내부의 커다란 불상이 인상적입니다. 치앙라이에 있는 호텔은 다른 인기 휴양지보다 저렴한 가격의 호텔이 많이 있는데, 그 중 시내 중심부에 있는 가성비 좋은 치앙라이 호텔을 찾고 계신 분들께 더 임페리얼 리버 하우스 리조트(The Imperial River House Resort)를 추천합니다. 콕 강의 전망이 아름다운 이 치앙라이 호텔 내부에는 넓은 야외수영장과 스파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치앙라이를 여행하신다면 싱하 공원에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넓은 부지에 자리하고 있는 이 공원에는 동물원, 사파리, 차밭, 캠핑장 등의 즐길 거리가 있고, 공원 내의 동물들에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내부를 둘러볼 때는 입구에서 투어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이 있으나, 여유롭게 돌아보기를 원한다면 자전거를 대여하여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가족 여행객이 머물기 좋은 더 리베리 바이 카타타니(The Riverie by Katathani)는 야외 수영장과 정원, 가족 객실 그리고 키즈클럽이 갖춰져 있는 어린이 친화적인 치앙라이 호텔입니다. 치앙 라이 북쪽의 왓후어이 플라캉은 대형 백색 부처상과 9층 탑이 있는 웅장한 사원입니다. 조금 더 북쪽으로 이동하면 있는 고풍스러운 태국 목조 건물에 들어선 현대 예술 미술관인 반담 박물관도 방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반담 박물관과 멀지 않은 곳에는 치앙라이의 소수민족인 카렌족의 마을이 있습니다. 여성들이 목에 놋쇠 목걸이를 하여 긴 목을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그들이 직접 만드는 수공예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치앙라이를 둘러볼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는 태국의 대표적인 운송수단인 뚝뚝과 태국식 릭쇼인 삼러, 오토바이, 자동차가 있습니다. 자동차의 경우 외곽지역으로 투어를 갈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 가족여행이나 2명 이상과 함께 여행한다면 택시보다는 차량을 대여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치앙라이는 산악 지역이 많기 때문에 도로가 굽은 곳이 많아 시내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면 차를 이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운전이 힘든 경우에는 기사와 함께 차를 대절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뚝뚝과 삼러는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편리하며, 탑승하기 전 기사와 가격을 합의한 후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토바이를 대여하는 방법도 주변 지역을 편리하게 돌아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오토바이 대여의 경우 숙박 호텔에 문의하거나 인터넷으로 대여업체를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