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려도역에서 호텔까지의 도보 이용자들에게는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대만 특유의 인도는 캐리어를 끌고 다니기에는 불편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8번 출구로 나오면 걷기도 조금 편하고 8분 정도 걸립니다. 미려도역까지 택시를 이용하면 기본 요금입니다. 전철 두 정거장이면 아이허와 보얼 특구를 구경할 수 있고, 세 정거장이면 치친섬가는 부두와 영국영사관과 중산대학으로 갈 수 있습니다. 걷는 것이 싫은 여행객은 택시를 추천합나다. 오래된 호텔이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객실이 넓고 잘 정리되어 있어 편안하게 이틀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침대 위에 메모리폼이 하나 더 올려져 있어 조금 높지만 숙면할 수 있었고, 욕실에는 욕조, 세면대, 샤워실, 변기 등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호텔의 부대시설을 이용하려면 실외 수영장이 매우 좋습니다. 수영복과 모자는 필수 입니다. 호텔 주변에는 한국인이 경영하는 중국집(보름달)과 전통의 우육탕면집이 있습니다. 가격대비 매우 만족스러운 호텔이라고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