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가 최고. 사정이 있어 3박 4일중 1박2일, 2박3일 따로 예약을 했는데 이지젯 비행기가 취소되어 첫 1박2일에 숙박하지 못했는데 알지 못함. 좋은 방이었으나 8월의 더운 바르셀로나.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았다. 데스크에서 작동해보겠다고 했으나 작동하지 않았고 나중에는 작동되었으나 이내 시원해지지 않았다. 케리어를 올려놓을 곳이 없다. 바닥에 깔아둬야 했는데 이곳보다 반값 가격의 파리숙소에도 있던 케리어 놓는 거치대가 없다. 게다가 화장실에 휴지가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12시 이후에 체크인 했는데 에어컨때문에 내려가서 이야기 하고 휴지가 없어서 이야기 하고 에어컨 켜준다고 했는데 안되서 또 이야기 하고 ....2시반 이후에 잠들었다. 예쁘지만 불편한 곳이라 생각했다. 첫날의 황당함은 그 상황을 이해하고 나면 별다른 불만이 없는 호텔이었다. 첫날밤 이후로 에어컨은 시원하였고 휴지도 넉넉하게 채워져 있었다. 아침조식 포함이 아니었는데 간단히 커피와 빵이 나오는 쿠폰을 줬다. 옆집 타파스카페에서 먹는다. 카사 바트요와 카사 밀라가 5분거리. 여행하다가 지치면 와서 낮잠도 자고 나갈수 있는 위치가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