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루냐 광장에서 2블럭 떨어진 곳이라 너무 멀지도, 너무 요란하지도 않은 위치로 가우디의 까사, 람블라스, 보케리아 시장까지는 슬슬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다. 지하철 역도 바로 앞에 있어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나 구엘 공원, 분수로 나가기에도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방이 약간 좁은 듯 하나, 비싼 호텔을 선택할 수 없다면 바르셀로나 중심에서는 감안해야 할 부분일 것이다. 답답하다면 24시간 커피 머신이 있는 1층으로 가서 커피를 한잔 뽑은 뒤, 테라스로 나가자. 푹신한 소파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근처에 브런치 식당, 카페, 타파스 집, 슈퍼마켓도 많이 있는 편이고, 람블라스 근처라 대부분 일요일에도 운영해서 불편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