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너무좋아서 크게 기대하고 갔던 료칸이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네요. 일단 거리가 교토에서 너무멀고 정말 시골이라 아무것도 없습니다. 미리 편의점에서 먹거리를 사들고 가야됩니다. 료칸 도착후 방은 일본식 다다미방. 고타츠도 있고 좋지만 방이 너무 춥습니다. 히터를 틀어도 그리 큰 체감은 안오네요. 특히 방안에 화장실이 없는게 흠이네요. 새벽에 화장실 갈때 다른사람들 피해줄까봐 불편했구요. 온천은 사이즈가 좀 작습니다. 욕탕도 마찬가지로 좀 작구요. 가마솥은 4인은 들어갈거라고 했는데 양반자세로 가능할것 같습니다. 다리펴면 2인? 혼자가 편하더군요. 식사는 아주 좋았습니다. 석식은 된장 샤브샤브 찌개?라고 해야하나. 조금짠듯했지만 나쁘진 않았어요. 조식은 그냥 일본가정식단 쏘쏘했네요. 근처에 다 논밭이라 관광목적으로 가는건 별로고 휴식할 분들은 추천합니다. 들어가면 못나와요. 그리고 충전기는 꼭 챙겨가세요. 아이폰 유저인데 보조배터리가 안드로이드 충전기라 남자직원이 안드로이드 쓰길래 충전부탁한다고 하니까 충전기가 없다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