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호텔을 처음 이용해보았습니다. 위치는 생각보다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정확한 호텔 표시가 되지 않아 호텔 근처를 엄청 왔다갔다 한 기억이 있네요. 3박 연박을 하였는데, 캡슐호텔이라지만, 매일 체크인 체크아웃해야하는 시스템 자체가 굉장히 귀찮고 싫었습니다. 여행 중 연박을 하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가요? 짐을 한번에 펼쳐놓고 떠날때 정리하기 편하려고 연박을 하지 않나요? 여기는 하루하루 체크인 체크아웃해야하므로 하루에 몇번짐을 다시 싸고 풀고 헀는지, 정말 비효율적인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리고 객실 내부가 아늑하지만 굉장히 좁고, 머리카락 먼지 청결도가 굉장히 떨어졌습니다. 일본을 몇번이나 이용하면서 이렇게 정리가 되지 않은 호텔은 처음 봅니다.....또한 외출 시에도 프론트에 말하여 객실 키를 반납하고 신발키를 받아야하는 시스템 또한 번거로웠습니다. 자유롭게 나갈 수 있지만, 프론트를 거쳐야 하는 점 굉장히 불편하더군요 그리고 가부키초 근처라 그런지 일본인들이 새벽 3~4시에도 시끄럽게 들어와서 씻는 바람에 잠을 거의 자지 못했습니다. 3일 동안 굉장히 끔찍했으며,,,, 다시는 캡슐호텔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다짐이 드는 숙소였습니다, 후기를 적지 않으려고 하다가 다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적습니다. 이런 점이 괜찮다면 이용하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