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인 하는 순간부터 모든것이 마음에 쏙 들었던 숙소입니다! 룸은 쾌적하고, 정원은 아름답고, 수영장은 온도와 높이가 적당했어요. 정원을 가로지르면 나오는 레스토랑인 Manda de laos도 분위기 최고예요! 밤엔 정원 곳곳에 초가 켜져있어 정말 로맨틱합니다. 커플 여행이었는데 트윈룸(308호)으로 배정되어있어서 트윈룸이냐고 물어봤더니 바로 옆에 더블룸인 309호로 바꿔주었어요. 308&309호가 아마 가장 저렴한 방일 것 같은데, 리셉션 근처에 있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요? (다른 투숙객들이 캐리어 끌고 들락거리는 소리가 들림) 저렴한 방도 이정도면 더 좋은방은 어떤지 궁금해지더라구요.ㅎㅎ 화장실에 켜둔 향초때문에 방에 들어갈 때마다 향기가 나서 더 깨끗한 느낌이 들어요. 에어컨 각도가 이상해서 덥다는 후기때문에 걱정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시원하게 잘 지냈고, 방에 개미나 모기 등 벌레도 전혀 없었습니다. 입구에 전신거울이 있어 좋았네요~ 전신거울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없으면 은근 불편하잖아요. 창밖으로는 작은 정원이 있어 꽃과 관목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고, 화장실에 세면대도 두개라 같이 세수나 양치질도 할 수 있고요. 머리 뒷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작은 보조거울까지 달려있어 고객을 세심하게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식은 뷔페식으로, 이틀 이용했는데 약간 변화가 있고 대체적으로는 비슷해요. 아침을 먹으며 바라보는 풍경도 정말 좋습니다. 이 숙소가 좋은 가격에 나와있다면 절대 놓치지 마세요! 전 여기 이틀 이용하고 4성급인 다른 숙소로 옮겼는데, 옮기지 말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