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둘 데리고 여행했습니다. 더블침대 2개 있는 방으로 했는데 사진처럼 정말 방이 길고 크더군요. 넓어서 좋았어요. 위치도 시내라서 식당 이용하기 좋았습니다. 바로 옆에 시장이 있고 횟집 거리가 있어서 밥 먹기 좋더군요. 희락식당 물회 먹으러 갔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옆집 쓰끼다시 많이 주는 집이라고 적힌 곳에 갔습니다. 정말 끊임없이 음식이 나오더군요. 대만족!!! 호텔 바로 앞에는 심가네 해물짬뽕이라는 맛집이 있습니다. 첫날 보니 사람들이 엄청 줄 서 있더군요. 그래서 둘째날 아침 10시 오픈이길래 9시40분에 가서 기다렸습니다. 저희가 두 번째 손님이더군요. 근데 오분 사이에 줄이 엄청 길어졌어요. 정말 맛있었어요! 통영은 바닷가라서인지 어느 식당을 가나 해산물이 크고 양이 많더군요. 맛도 좋고 인심도 좋으셨어요! 숙소 얘길 더 하자면 주차장이 정~!!!!! 말로 협소합니다. 차를 뺄 때도 일방통행인 호텔앞 좁은 골목을 이용해야 해서 조심해야 했어요. 호텔 주변에 식당, 노래방, 편의점 뭐 편의시설이 다 있어서 정말 편합니다. 통영 공영 해수욕장은 비추합니다. 물이 너무 탁해서 물속이 보이지 않고, 바닥에 바위 같은 게 많아서 아이가 발과 다리를 베여 피가 철철 났어요. 그리고 바닥에 미역 같은 게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자꾸 발에 감깁니다. 소름끼침...해수욕장 크기도 넘 작고 고운 모래가 아니라 진짜 별로인듯. 주차비 4천원 내고 튜브 5천원에 대여하고 그냥 간단히 물놀이 하고 모래놀이 하다가 왔습니다. 그외엔 다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