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크로네시아 호텔

폰페이섬 남동부의 산호섬 템웬에는 난 마돌이라고 불리는 고대 유적이 있습니다. 수 세기에 걸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화산암 유적은 온갖 신비로움으로 가득합니다. 먼저 그 규모가 아주 놀랍습니다. 가로 1.5km 세로 0.5km 규모의 외벽 내부에는 무려 92개에 달하는 화산암 인공 섬이 쌓아 세워져 있으며, 화산암으로 쌓아 올린 인공섬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곳은 7.5m 높이에 달합니다. 또 하나는 자원을 구하기가 힘든 섬의 특성상 어마어마한 권력을 가진 지도자가 어마어마한 노동력을 동원하지 않으면 축조가 힘든 그 규모와 축조 방식입니다. 방사성 탄소 연대측정법 등 과학기술의 발달은 난 마돌 유적이 12세기부터 축조되기 시작되었음을 알려 주지만, 누가 무슨 이유로 이 거대 유적을 만들었는지는 현지인들에게 전설처럼 구전될 뿐입니다. 이처럼 신비롭고 웅장한 난 마돌 유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되었지만, 해수의 표면이 상승하고 맹그로브 숲이 번성한데다 화산암들이 침식되면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기도 합니다. 난 마돌 유적을 두 눈으로 직접 감상하고 싶은 모험가에게는 폰페이섬에 베이스캠프를 잡을 것을 추천합니다. 폰페이섬의 인기 숙소로는 사우스 파크 호텔 미크로네시아가 있습니다.

미크로네시아 연방을 구성하는 4개 주 중 하나인 추크 섬에는 넓고 얕으면서 아름다운 석호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2차 세계대전의 난파선들이 다수 침몰해 있어 최고의 난파선 다이빙 명소로 꼽힙니다. 이 섬에서는 여행자 여러분의 삶의 속도가 한결 차분하고 느리게 흘러갈 것이며 열대 자연, 희귀 동식물과 마주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세계 각지의 스쿠버 다이빙 매니아들이 추크섬을 찾는 이유입니다. 추크와 마찬가지로 미크로네시아 연방을 구성하는 4개 주 중 하나인 야프섬에서는 산악 자전거, 고대 돌길 하이킹, 심해 낚시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인기가 있는 것은 역시 다이빙입니다. 특히 야프 섬은 지구상에서 쥐가오리를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다이빙 스팟으로도 유명합니다. 야프섬에서라면 1년 내내, 어느 계절에도 쥐가오리와 함께 유영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다이빙 스팟을 꼽는 설문조사에서 야프섬이 항상 높은 순위를 기록해온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야프섬의 인기 숙소로는 만타 레이 베이 리조트가 있습니다. 쥐가오리 다이빙 액티비티를 포함해 다양한 부대시설과 서비스를 자랑하는 숙소입니다.

미크로네시아는 기본적으로 일반적인 서양 문화권의 축제가 열리는 지역입니다. 크리스마스, 신년 축제, 추수감사절 등이 그것입니다. 코스라에 섬의 가장 큰 휴일은 9월 8일인데 미국이 일본 제국의 지배로부터 이 섬을 해방시킨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코스라에 해방의 날 축제에는 스포츠 경기와 카누 대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야프 섬의 가장 큰 축제는 야프의 날로 매년 3월에 개최됩니다. 미크로네시아 전역에 널리 퍼져 있는 춤 문화와 스포츠 이벤트가 다양하게 벌어집니다. 미트미트라는 행사도 유명합니다. 이는 한 섬이 다른 섬을 위해 선물을 교환하며 노래와 춤을 공연하는 것입니다. 섬에서 섬으로, 또다시 섬에서 섬으로 이어지는 이 행사는 매년 개최됩니다. 또 하나 미크로네시아 연방에서는 크리스마스 드롭이라고 불리는 미 공군의 인도주의적 이벤트가 유명합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미 공군에서 미크로네시아 지역에 음식, 낚시망, 옷, 신발 및 학용품과 같은 선물을 낙하산에 매달아 떨어 뜨리는 것입니다. 선물들은 인근의 괌, 일본, 호주 등지에서 기부와 모금을 통해 마련된 것입니다. 야프섬에 있는 더 패스웨이 호텔은 야프 섬의 축제인 야프의 날을 함께 즐기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야프 국제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있으며 쾌적한 시설과 서비스를 자랑합니다.

코스라에 노틸러스 리조트(51개 후기 평점 8.6/10점), (개 후기 평점 /10점), 그리고 (개 후기 평점 /10점)의 경우 모두 미크로네시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호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