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로, 테라스와 방 사이 문의 잠금장치가 고장나 있어, 임시로 자물쇠를 걸어두었으나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외부 소음으로 인해 조금 시끄러웠다. 화가 나는 것은 관리인이 이러한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에 관해 관리인에게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하였으나 돌아온 답변은 '커튼을 치면 문제가 되지 않아요.' 였다. 숙박일이 공휴이라 당장 조치를 취하는 것이 어려울 수는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는 손님에게 관리인이 해야 할 말은 '미안합니다.'이지 '그건 문제가 안 됩니다.'가 아니다. 당장 숙박을 해야 하는 손님이 잠자리가 시끄러울 것 같아 문제를 제기했는데,관리인이 자기 입장에서 문제가 안 된다고 하는 건 어떤 서비스 정신에서 비롯된 것인지 모르겠다. 두번째, 밤이 되어 추워서 난방을 켜면, 어디서 들어오는지 모르는 담배 냄새로 방 안이 가득찼다. 난방만 켜면 공기 유입구 주위에서 줄담배라도 피우는 건가? 세번째, 샤워기의 청결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이다. 다른 곳은 그나마 제대로 씻어둔 것 같은데, 유독 샤워기의 물줄기나 나오는 구멍 주위는 오래된 때가 뭉쳐있어 심히 불결했다. 이러한 세 가지 이유로 이 호텔을 다른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