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한 규모의 호텔로 객실은 청결했고 화장실도 깔끔했습니다. 조식은 최소한의 아메리칸 브렉퍼스트(주문형 에그 요리, 직접 굽는 팬케이크 등)로 제공되는데, 한식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만족할 만합니다. 루프탑의 수영장과 바도 작지만 이국적으로 잘 꾸며져 있어 놀랐습니다. 대체로 아담하면서 최대한 실속을 갖춘 호텔입니다. 엘리베이터나 복도는 대체로 어둡게 해 놓아 일행이 의구심을 가졌지만, 룸은 밝고 청결합니다. 큰 도로에서 3분 정도 걸어서 들어와야 하는데, 갤러리아12보다는 갤러리아10의 위치가 큰 도로에 가까워서 좋습니다. BTS 아속(Asok) 역까지 10분 안으로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아속 역과 연결되는 갤러리21 쇼핑몰의 5층 푸드코트나 6층 렛츠릴렉스 마사지 이용하기 편합니다.(갤러리21 옆으로 특급호텔들이 많습니다.) 골목을 나오면 바로 코리아타운이 있는데, 방콕까지 와서 코리아타운 갈 일은 없었습니다. 그보다 코리아타운 바로 옆 2019년 6월 새로 생겼다는 ARTBOX 야시장(오후 4시~자정 오픈)이 짱입니다. 저녁에 나와서 팟타이 등 태국 현지 요리에 맥주 한 잔 하며 라이브 공연 본 것이 태국여행 중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태국 최고 유흥가인 소이 카우보이, 나나 플라자, 테메 등이 주변에 있어 밤에 큰 길로 나오면 차려 입은 태국 여성들이 북적거린다는 점은 (여행 목적에 따라)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