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대성당의 정식 명칭은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 대성당'입니다. 이곳은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국립 대성당이자 주요 종교 거점입니다. 1898년 건립된 고딕 양식의 성당 건축물은 한국 순교자의 유해가 모셔진 곳이기도 합니다. 여행자들은 명상이나 영성 회복, 성당의 건축미를 감상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합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돌바닥이 깔린 안뜰을 지나 45m 높이의 시계탑과 종탑이 있는 명동대성당에 도착합니다. 첨탑과 기둥, 장미 창문, 아치를 비롯해 천주교 사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추모 동상도 볼 수 있습니다.
성당 안 통로를 따라 이어진 아케이드를 감상하고 중앙 제단과 장엄한 파이프 오르간을 둘러보세요. 예술적인 스테인드글라스에는 성경 이야기와 저명한 신앙의 인물이 그려져 있습니다. 제단 아래 지하 묘역으로 내려가 순교자의 영혼을 기리며 경건한 마음을 가져보세요.
찾아가는 길
명동대성당은 서울 명동 중심에 우뚝 솟아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명동역에 내려 성당 입구까지 5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