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 아이들에게 첫 일본 여행이라 꼭 온천을 경험시켜주고싶어 방문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유일하게 제대로 된 온센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 희소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프라이빗 온센이 있어 가족들끼리 하나의 룸/온센을 빌려 편하게 경험할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산자락에 위치해 접근성은 좋지 않을 수 있지만, 그만큼 뷰가 아름답습니다. 중북부쪽은 일몰을 감상하기에 좋은 반면, 남부는 일출을 감상하기에 좋아서 새벽부터 깨어 일출을 기다려 보았는데 매우 장관입니다. 밤에는 야경이 매우 아름답고, 별도 보여 아이들과 이야기나누곤 했습니다. 조식은 소문대로 가성비가 훌륭합니다. 계란요리, 낫토, 카레 등 일본 가정식을 경험할 수 있고 아이들 식판은 별도로 준비되어있어 세심한 서비스를 엿볼수 있었습니다. 파인애플 맛...
단점 (-) 본관 시설이 많이 노후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어린 아이들이 있다보니 다다미방이 편할 것 같아 본관에 머물게 되었는데, 방음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잠드는 시간(9시경)에 윗방에서 TV를 시청하고 큰 소리로 아이들과 부모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모든 소리가 다 들렸습니다. 또한 에어컨 실외기 때문인지 계속해서 바닥 진동이 느껴져 지진이 일어난 줄 알고 계속해서 검색하며 긴장하며 밤을 지새웠네요. 체크아웃하는 날은 벌레가 나타났습니다. (다다미방에 벌레가 종종 등장한다는 후기들을 보았는데 사실이네요.) 마지막까지 신관의 베드룸을 두고 고민했지만 아이들을 위해 다다미방을 선택했는데 매우 후회스럽습니다. 되도록 신관에서 묶으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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