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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남부 여행 

피시아이 마린파크

Fisheye Marine Park

 

마이크로네시아 유일의 해중 전망대인 피시아이 마린파크를 소개합니다.

육지에서 300m가량 떨어져 있는 긴 바다 위 다리를 건너 좁고 긴 나선형 계단을 내려가면 바닷속의 다양한 산호들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열대어가 헤엄치는 피티 베이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해중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괌의 5대 해양 보호 구역 중 하나인 피티 베이는 200여 종의 열대어와 해양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괌에서 아름다운 바다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바다 안 10m 깊이로 만들어진 해중 전망대는 물에 들어가지 않고도 26개의 관측 창을 통해 진정한 에메랄드빛 괌 바닷속 세계를 즐겨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바다의 빛깔은 오전에 가장 빛을 발하며, 저녁 시간대 보는 일몰도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탈리팍 다리

Talaifak Bridge

 

두 번째로 소개할 남부 여행 스폿은 피시아이 마린파크에서 차로 15분가량 떨어진 탈리팍 다리입니다.

탈리팍 다리는 1785년 스페인 통치 시절에 만들어진 아치형 다리로 일명 스페인 다리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 다리는 스페인 통치 시대의 가장 오래된 역사적 유물 중 하나이며, 본래 나무로 만들어졌던 다리이나 파손된 이후 1800년대 중반 돌로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탈리팍 다리는 풀과 이끼로 덮여 있으며 주변에는 열대 나무와 꽃들이 가득해 크기는 작지만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합니다. 본격적인 남부 여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가볍게 들려 다리 뒤로 보이는 바다와 함께 예쁜 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세티 만 전망대

Cetti Bay Overlook

 

탈리팍 다리에서 차로 5분 정도 이동하면 세티 만 언덕 위의 주변 산들과 정글, 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로 향하는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코코넛 야자수가 우거진 밀림 너머로 빛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와 눈부시게 맑은 하늘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하늘과 맞닿은 바다는 숨 막히는 장관으로 감탄을 자아냅니다.

솔레다드 요새

Fort Nuestra Senora de la Soledad

 

솔레다드 요새는 스페인 통치 시절 괌으로 접근하는 해적들을 감시하기 위해 19세기 초 건립된 요새로, 바다를 향해 겨누고 있는 3개의 대포까지 괌에서 원래의 모습이 가장 잘 보존되고 있는 요새 중 하나입니다. 절벽 위에 자리하고 있어 탁 트인 바다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지기 때문에 ‘인생 샷’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메리조 부두

Merizo Pier

 

코코스섬과 비키니섬으로 가는 선박이 줄줄이 정박한 메리조 마을의 조용한 부둣가 메리조 부두는  코코스를 가지 않더라도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때문에 일부러 스냅을 촬영하러 오는 이들이 많습니다. 메리조 부두의 나무 데크 끝에 걸터앉아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누구든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선착장 주변은 스노클링이나 다이빙을 즐기기 좋은 최적의 장소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수영이라면 구명조끼는 필수입니다.

이나라한 자연 풀장

Inarajan Natural Pool

 

화산 활동과 해수 침식 작용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형성된 이 수영장은 잔잔한 물결 속에서 수영과 다이빙을 즐기기위해 마을 주민들뿐만 아니라 다른 마을에서도 원정을 오는 곳입니다.

이나라한과 바다의 경계가 만나는 뷰가 펼쳐지는 이곳에서는 일반적인 해변이나 인공 수영장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으며 오래된 다이빙대에서 뛰어내리며 모험을 즐기기도 적합한 장소입니다. 바비큐 화덕과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파도가 없고 수심이 일정해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도 부담 없이 찾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