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패션 하우스의 본고장인 밀라노는 스타일의 대명사입니다. 미래지향적인 스카이라인이 돋보이는 이 도시는 지속 가능한 건축의 세계적인 리더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밀라노에는 웅장한 건축물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수준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줄지어 있습니다.
즐길 거리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밀라노는 보물창고와도 같습니다. 스포르체스코 성(Sforza Castle)은 다빈치와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고 브레라 미술관은 중세와 르네상스 예술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도시 서쪽에 자리한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곳으로 다빈치의 대표작인 '최후의 만찬' 벽화가 있는 곳입니다.
아르마니와 프라다부터 발렌티노와 베르사체까지 밀라노는 하이패션의 발상지입니다. 일부 대형 브랜드는 스파, 호텔, 레스토랑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도 했습니다. 몬테나폴레오네 거리와 코르소 베네치아는 밀라노의 주요 명품 쇼핑 거리이며, 코르소 디 포르타 티치네스는 독특한 브랜드를 찾아보기 좋은 곳입니다.
밀라노 대성당의 웅장한 고딕 양식을 감상하고 18세기에 문을 연 스칼라 극장(Teatro alla Scala opera house)에서 공연을 관람해 보세요.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싶다면 푸르른 셈피오네 공원을 여유롭게 산책해 보세요.
밀라노에서는 “부오나뻬띠또(맛있게 드세요)”라는 말이 금세 자연스러워집니다. 황금빛 빵가루를 입힌 송아지 고기 커틀릿(코톨레타), 크리미한 샤프란 리소토,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오소부코 스테이크 등 이곳의 대표 요리를 꼭 맛보세요.
교통
밀라노는 지하철, 트램,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가성비가 좋은 일일 패스를 이용해 보세요. 보행자 친화적인 도시이며 친환경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당일 여행객에게 밀라노는 이탈리아 북부를 여행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밀라노 중앙역에서 반짝이는 호수가 있는 롬바르디 지역은 물론 볼로냐, 제노바, 베네치아와 같은 목적지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