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 도자기의 중심지인 여주는 남한강변에 그림처럼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신라 왕국의 통치자들이 건설한 고대 요새, 유네스코에 등재된 고분군, 정교하게 장식된 불교 사찰이 있습니다.
여주에서 즐길 거리
서기 1세기 파사왕은 여주시 하류에 파사성이라는 산악 요새를 건설했고, 이 요새는 이후 여러 왕조를 거치며 전략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오늘날에는 이곳을 가로지르는 등산로를 따라 1,800m 길이의 성벽 유적을 볼 수 있습니다.
여주시에는 서기 580년 원효스님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강변 사찰 신륵사가 있습니다. 다수의 부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벽돌 탑을 방문해 보세요. 이 탑은 한국에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전탑 중 하나입니다.
8세기 중반 경덕왕이 지은 고달사의 사찰터(고달사지)도 놓치지 말아야 할 유적지입니다. 폐사지 안에는 몇 개의 석탑만이 남아있지만 고려시대 장인 정신의 훌륭한 예를 보여주는 조각은 충분히 주목할 만합니다.
역사 애호가이신가요? 한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히는 세종대왕의 왕릉을 꼭 방문해 보세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에는 세종대왕과 그의 부인 소헌왕후의 능을 비롯해 그의 업적을 소개하는 전시관과 근처 솔숲을 지나는 아름다운 산책로가 있습니다.
여주의 교통
여주시는 서울에서 동쪽으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으며, 일반 버스로 연결됩니다. 여주시의 주요 이동 수단은 버스이지만, 명소 대부분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