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수상 도시 베니스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꼽히는 곳입니다. 이탈리아어로는 베네치아라고 불리는데, 그 이름은 고대에 이곳에 살던 베네티족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구도심 전체에는 수로가 뚫려 있어 배가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이용됩니다. 베니치아 석호로 둘러싸인 도시 베네치아는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무역 및 문화의 중심지였던 만큼 예술과 건축 등 수많은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베니스의 인기 명소인 산 마르코 광장(Piazza San Marco)은 나폴레옹이 유럽의 응접실이라고 불렀을 만큼 볼거리로 가득합니다. 광장 주변으로는 유명한 명소가 많아, 베니스의 있는 호텔의 대부분이 이 주변에 몰려 있습니다. 산 마르토 대성당 주위에 있는 두칼레 궁전(Palazzo Ducale)은 베니스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입니다. 이전 베네치아 총독의 거주지였던 아름다운 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현재는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산 마르코 대성당(Saint Mark's Basilica)은 대표적인 비잔틴 양식의 건축물로, 이슬람 양식이 조화되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냅니다. 이곳은 원래 두칼레 궁전에 소속된 성당이었으나, 이후 바티칸 소유의 대성당으로 승격되었습니다. 베니스에서 럭셔리한 유럽풍의 휴가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더 세인트 레지스 베니스(The St.Regis Venice)를 추천합니다. 베네치아 스타일로 장식된 이 베니스 호텔은 대운하가 내려다보이는 테라스가 아름다우며, 산 마르코 광장과도 도보로 인접해 있어 관광에 편리합니다. 가족여행을 계획중이시다면 호텔 로칸다 비발디(Hotel Localda Vivaldi)는 어떠신가요? 루프탑 테라스에서 아름다운 석호의 전망이 보이는 호텔로, 가족이 함께 머물 수 있는 객실이 마련된 가족 친화적인 베니스 호텔입니다. 베니스는 석호에 둘러싸인 100개 이상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대운하(Grand Canal)를 통한 수상교통 바포레도(Vaporetto)가 운행되는데, 그중 마르코와 산 폴로를 연결하는 리알토 다리(Ponte di Rialto)는 대운하를 지나는 가장 오래된 다리입니다. 두칼레 궁전과 프리지오니 감옥을 연결하는 탄식의 다리는 흰 석회암으로 만들어졌으며, 죄수가 감옥으로 이송되기 전 마지막으로 베니스를 보며 탄색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베니스 타임스 호텔(Venice Times Hotel)은 리알토 다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호텔입니다. 산타 루치아 기차역과 가까워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 시 편리하며, 가성비가 좋은 베니스 호텔을 찾고 계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수상버스 바포레토를 타고 유리공예로 유명한 무라노섬을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다양한 공예품을 구경할 수 있고, 미슐랭가이드에 등록된 인기 레스토랑들도 많아 식도락여행을 즐기는 분들이 방문하기에 좋습니다.
베니스의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은 수상 버스인 바포레토(Vaporetto)입니다. 일반 시내버스와 같은 역할을 하며, 베니스의 교통수단 중 유일하게 티켓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티켓은 버스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지만, 티켓 창구나 기계로 미리 구입하면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도 물가가 높은 편인 베니스는 대중교통 편도 가격도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24시간, 48시간 티켓 등 최대 만7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티켓을 삼사면 훨씬 저렴하게 수상 버스 이용이 가능하며, 시간이 높아질수록 티켓 가격은 더 저렴해집니다. 티켓은 구입한 날부터가 아니라 바포레토 탑승 전 역에서 티켓 개찰을 하는 시간부터이며, 개찰하지 않을 경우 벌금을 물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트라게토(Traghetto)는 다리 밑을 지나는 수단으로 베니스 현지인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대운하를 잇는 다리는 항상 관광객들로 붐비기 때문에 운치 있게 트라게토를 타고 다리 밑을 지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곤돌라는 오래전에는 이동수단으로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베니스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볼거리 및 탈 거리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옛날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어 좋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