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할 만큼 아름다운 곳, 지상낙원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태국의 코사무이는 파타야, 푸켓 등과 함께 태국의 3대 섬으로 불리기도 하며 그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섬입니다. 무성한 야자수와 깨끗한 바다로 자연을 느끼기에도 더할 나위 없으며 밤이 되면 클럽과 바 들로 낮과는 사뭇 다른 풍경을 선사합니다. 차웽 비치를 따라 쭉 늘어선 코사무이의 호텔과 리조트에서는 유명한 태국 마사지는 물론 입맛 도는 맛있는 로컬 음식을 맛보기 좋습니다.
아름다운 섬 코사무이에서는 수영뿐만 아니라 다이빙, 스노클링, 정글 탐험 등 휴가를 꽉 차게 보낼 수 있는 무궁무진한 방법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코사무이 호텔에서 다양한 야외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어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그날의 컨디션과 기분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포트 게스트하우스(Pott Guesthouse)나 리틀 오스트리아 탐스 게스트하우스(Little Austria Tams Guesthouse)처럼 경제적인 가격으로 숙박을 할 수 있는 저렴한 코사무이 호텔도 많기 때문에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어린아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라면 전용 비치와 키즈풀 등의 부대시설과 다양한 룸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코사무이 호텔을 선택하는 것도 좋습니다. 반얀트리 사무이(Banyan Tree Samui), 콘래드 코사무이(Conrad Koh Samui) 등 굳이 호텔을 벗어나지 않아도 충분한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리파 노이 해변은 코사무이에 있는 여러 해변 중 가장 어린이 친화적인 해변으로 바위와 산호가 없고 수심이 낮은 편이라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습니다. 코사무이 북부 해안에 있는 빅 부다는 코사무이의 랜드마크 같은 곳으로 몇 킬로 떨어진 곳에서도 눈으로 볼 수 있는 큰 황금 불상으로 유명합니다. 사원 주변은 다양한 코사무이의 스트리트 푸드를 즐기기 좋고 기념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작은 시장이 있어 종교적인 이유가 아니어도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합니다. 코사무이의 해변에서 잡은 신선한 식자재를 즐기려면 피셔맨스 빌리지를 추천해 드립니다. 특히 매주 금요일이면 지역 전체가 시장으로 변모해 놀라울 정도로 활기찬 로컬 마켓의 진면목을 볼 수 있으며 크고 작은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태국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코사무이에서 가장 흔하게 찾아볼 수 있고 저렴한 대중교통수단은 쏭태우라고 부르는 작은 트럭입니다. 2개의 벤치가 있어 최대 10명 정도의 성인이 탈 수 있는 크기로 보통 공항이나 페리 터미널에서 예약한 호텔이나 리조트까지 수하물이나 배낭을 싣고 가는 픽업 차로 이용합니다. 특정 루트가 정해져 있지 않고 탑승객의 요청에 따라가기 때문에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나 홀로 여행객이라면 스쿠터 택시도 이용하기 좋습니다. 단거리를 저렴하고 빠르게 갈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빌려서 섬을 둘러보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코사무이 곳곳에, 심지어 자전거 렌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스트하우스나 호텔이 많기 때문에 하루 정도 시간을 내서 자전거로 섬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것도 이 아름다운 섬을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