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기오는 필리핀 루손섬 북부의 벵게트 지방에 있는 도시로, 산 중턱에 위치함과 주변에 소나무 숲 덕분에 필리핀에서 얼마 안 되는 온대기후를 가진, 여름에 아주 시원한 도시입니다. 마닐라와 같이 계획도시로 만들어졌으며 현재 인구밀도가 높은, 상업과 교육의 도시로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부근에 금광과 은광이 있어 은 제품을 사기 좋습니다. 산악도시로 산을 타고 올라가면서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데 도시 중심부까지 들어오면 가장 먼저 필리핀의 대표적인 쇼핑몰인 SM 몰이 있고 그 아래로 주요 도로인 세션 로드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리갈다 로드에는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가게들도 많아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바기오의 호텔을 찾는 여행객에게 호텔스컴바인 (Hotels Combined)에서 기호에 맞는 호텔을 추천해 드립니다.
바기오는 좋은 기후 덕분에 주변에 산책할 수 있는 공원들이 많습니다. 번햄 파크는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이용하여 둘러보기 좋고, 연못에서 보트도 탈 수 있습니다. 승마로 유명한 라이트 공원도 긴 연못을 따라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캠프 존 헤이는 미국 식민지 시절, 미군들이 열대기후를 피해 전원적인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만든 캠프입니다. 현재까지도 많은 문화유산이 남아있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바기오의 가족 여행에 좋은 호텔을 찾으신다면 이들 공원 부근에 있는 엘마르 캐빈, 그랜드 시에라 파인 호텔을 추천합니다. 이곳들은 또한 바기오의 조용한 지역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또한 필리핀의 최고 예술가에 의해 세워진 탐-아완 빌리지에서는 코딜레라 지역의 전통 가옥, 이푸가오(Ifugao) 가옥들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작품과 많은 수공예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필리핀 바기오의 옛 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명소입니다. 현지 기념품 쇼핑을 좋아하시는 여행객들은 마인즈 뷰 공원의 산마루에 설치된 많은 노점상을 방문해 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의류, 액세서리, 담요, 길거리 음식과 음료, 바기오 지역에서만 나는 와인 등 재미있는 쇼핑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절벽에 설치된 전망대로 가면 과거 미국인이 금광 채굴을 위해 개발했던 옛 광산들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선한 먹거리를 찾는 여행객들은 바기오 시티마켓을 추천합니다. 신선한 채소, 산악 지대에서 재배된 다양한 쌀, 과일, 잼, 그리고 땅콩사탕 등으로 유명하며, 다양한 기념품들이 구매 가능합니다. 쇼핑에 진심인 여행가들을 위해 바기오의 호텔 엘리자베스 바기오 와 RL 베란다 스위트를 추천하고, 바기오의 저렴한 호텔을 찾으시는 분들을 위해 엘마르 캐빈호텔과 메트로파인스 인 호텔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교통이 편리한 지역의 바기오 호텔을 원하시는 분들은 G1 로지와 부기오 레펀 호텔, 마이크로텔 바이 윈덤 바기오를 추천합니다.
바기오로 가는 교통편이라면, 마닐라에서 택시를 타거나 저렴한 시외버스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바기오 도시 가까이에 LOAKAN공항도 있어서 마닐라에서 직접 비행기로 금방 도착할 수도 있습니다. 바기오의 시외버스는 외국인 여행객도 많이 애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에어컨이 없는 버스와 있는 버스로 구분이 되며 가격도 2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바기오는 선선한 도시라 에어컨이 없는 버스를 타셔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마닐라에서는 매일 바기오로 운행하는 여러 버스 회사가 있으니 불편 없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기오 도시 내부에서는 바기오 택시를 타면 됩니다. 다른 도시의 택시와는 달리 정확히 미터요금을 받습니다. 그러나 밴이나 지프니의 이용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정차하는 곳이 너무 많아 오히려 일반 교통편보다 훨씬 더 느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