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스가 있는 로얄 스위트를 20만원 조금 넘는 가격에 이용하였습니다. 뭐. 이름만 로얄 스위트겠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름에 걸맞는 객실이었습니다. 초등학생 아이 둘이 정말 좋아하더군요. 테라스에서 달도 보고, 날아가는 철새들도 보고..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날 국가정원을 방문할 예정이었는데, 위치도 국가정원과 매우 가까웠습니다. 시내 유명 식당들까지 막히는 시간에도 차로 10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순천이 그리 크지 않은 도시란 걸 감안하더라도, 위치가 좋은 것 같습니다. 조식은 콘프레이크, 식빵, 우유, 오렌지 쥬스, 포도 쥬스, 컵라면, 달걀, 쨈, 샐러드(?) 등이 제공되었습니다. 간단히 먹고 일찍 여행을 떠날 저희들에게는 과하지 않고 딱 좋은 메뉴였습니다. 순천에 다음 번에 들릴 때 기회가 된다면 또 숙소로 이용할 것입니다.